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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싸움이 총싸움으로'美일리노이대서 5명 사상

미국 명문 주립대 중 한 곳인 일리노이대학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0시40분부터 1시10분 까지 2차례에 걸쳐 일리노이 중부 대학도시 어바나-샴페인에 위치한 일리노이대학 캠퍼스 내 상점 밀집거리 그린스트리트 등에서 발생했다. 한 아파트에서 주말 파티를 즐기던 이들끼리 논쟁이 붙어 싸움으로 확대됐고, 총격으로 이어졌다는게 경찰측의 설명이다. 사상자는 모두 오발탄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는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인 먼들라인의 조지 코르체브(22)로 확인됐다. 부상자 5명 중 4명은 총에 맞았고, 1명은 총탄을 피하려다 지나가는 차에 치었다

일리노이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높은 주립대학이다. 주로 중국, 한국,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용의자 일부를 검거해 심문중이며, 달아난 1명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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