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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강정호 홈런포, MLB 사로잡는 한국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나란히 홈런포를 쐈다.

26일(한국시간) 김현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맹활약했다.

그는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다. 1사 1루 상황이었기에 그의 홈런은 투런포였다.

이날 볼티모어는 애리조나에 2대 1로 승리를 거두며 김현수의 투런이 결승점으로 기로됐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을 떄렸다. 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사 1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에 7-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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