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해외 호텔 예약을 대행해준다며 105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올해 2월 거래하던 현지 여행사가 부도나면서 더 이상 호텔 숙박권을 예약할 수 없게 됐는데도 계속 예약을 받아온 것으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2월 이후 박씨 계좌에 6억원 가량이 입금됨에 따라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해외 여행 시 호텔 예약이 제대로 돼 있는지를 호텔 측에 직접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