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통학차량에 신호감지기를 달아 발신기를 소지한 어린이가 차량 주변 5m내에 있으면 경고음이 울리고 차내 모니터에 경고 표시가 뜨는 방식이다. 또 차량 문이 열린 채로 출발해도 경고음이 울려 어린이가 차량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예방한다.
구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통신업체인 KT, 참좋은넷과 다음 달 초 업무협약을 맺고 56개 어린이집 차량에 신호감지기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등하교 안심 알림서비스도 실시한다.
등하교 안심 알림서비스는 어린이가 등하교(원) 시 안심문자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에 총 3억 7,000억원이 들었고 강서구가 7,000만원, KT·참좋은넷 등 두 통신사가 3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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