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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특허출원 및 등록 등 실질적 지원 박차

스타기업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

부산시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2단계 사업으로 동의대 RIS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특화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제품 융합과 고도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의료관광 등 인프라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동의대 RIS사업단(단장 손경희 교수)은 2012년 5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진행한 1단계 사업을 통해 총 32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창업지원 7건, 고용창출 184명, 지원기업의 평균매출 39.5% 증대와 함께 수출액 12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국비 15억8,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2015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국·시비 등 총 32억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단계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타겟 기업과 상품을 선정하고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단계 사업 1차년도(2015년3~2016년2월) 사업에서는 제품개발 기업의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 매출을 통해 창업지원 9건, 일자리 창출 22명, 제품개발 지원으로 총 매출 49억원 증가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2단계 사업 2차년도(2016년3~2017년2월)에는 국·시비 등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들여 동의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시병원회, 오키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제품 확산에 필요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 발굴, 신규 유통채널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15개사 지원, 일자리 창출 25명, 제품 출시 5건, 수출 12% 증가 등을 목표로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산업 고부가 가치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제품과 관련한 기업의 집중 지원을 통해 고용 창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허출원 및 등록, 애로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창업과 스타 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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