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김범준(40·사진) 내분비내과 교수가 미국골대사학회(ASBMR)로부터 ‘2016 올해의 젊은 최고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아시아 의과학자 중에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김 교수가 처음이다.
미국골대사학회는 매년 전 세계 2,000여 편의 논문 중 한 편의 최우수 연제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김 교수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의 이중작용을 가진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 표적인 파골세포 분비인자(Slit3)의 역할’이란 논문으로 수상했다. 미국골대사학회는 김 교수의 논문이 새로운 골다공증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 골대사질환과 관련한 연구논문 57편을 집필했으며 골절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새로운 약제개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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