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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스마트폰으로 국내 대중교통 이용한다

中 관광객 대상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27일 출시

중국 1위 이통사 차이나모바일 고객,

앱 설치 후 충전하면 국내 대중교통 바로 이용

내년까지 中 모든 이통사로 확대 계획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600만명이 27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서울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티머니는 스마트폰에서 충전한 뒤 스마트폰을 교통카드처럼 태그해서 지하철·버스 등 국내 모든 대중교통을 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 시장점유율 1위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고객이 대상이다. 차이나모바일 이용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장착된 ‘월렛’에서 ‘유니온페이 모바일 티머니’ 카드를 설치, 금액을 충전하면 국내 대중교통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은 한국과 중국 어디서나 할 수 있고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만 지불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티머니 서비스 과정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티머니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협력해 일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온 결과, 반응이 좋아 본격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등 다른 중국 이통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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