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가인이 주지훈 흔적 찾기에 완벽한 방어를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2PM 옥택연이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가인의 냉장고 공개에 앞서 “이 냉장고를 열어봤을 법한 수컷을 본 적 있다”고 가인의 남자친구 주지훈을 염두에 둔 말을 던졌다.
또한 김성주도 가인에게 “혹시 지켜드려야 할 주의사항은 없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가인은 “생각하시는 게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굉장히 똑똑하다”며 냉장고 속 주지훈의 흔적을 철저히 지웠음을 암시했다.
가인의 냉장고 속에서 와인, 샴페인 등 각종 주류가 등장하자 MC들은 “누구와 이렇게 술을 마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가인은 “혼자 마신다”고 답했지만 MC들은 “도대체 누가 생각날 때 술을 마시는 거냐?”고 집요하게 추궁했다.
가인은 “술 생각날 때 먹는 거다. 와인은 혼자 먹고, 샴페인은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그냥 놔둔다”며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다보니 자연스레 술이 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MC들이 “누구와 함께 맛집을 찾아다니냐?”고 묻자 가인은 “멤버들, 부모님 그리고 동창?”이란 답변을 내놨다.
이에 안정환이 “동창이 조금 어색하게 나왔다. 저도 집 나갈 때 동창을 언급한다”며 끝까지 의심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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