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야당 의원 8인, 경찰청 항의 방문…“고 백남기 부검영장 재청구는 부당”

이철성 경찰청장과 비공개 면담 갖고 부검영장 재청구 철회 요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고(故) 백남기(69)씨에 대한 부검영장 재청구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박남춘 민주당 간사와 김영진·김영호·김정우·백재연·소병훈·진선미·표창원 의원 8명은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찾아 이철성 경찰청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경찰에 백씨 부검영장 재청구의 부당성과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과 면담에 앞서 박 의원은 “경찰이 유족의 뜻과 다르게 부검을 강행하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법원에서도 필요성이 없다는데도 고집스럽게 영장을 청구한 것은 물대포에 의한 공권력 남용을 숨기기 위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표 의원도 “고인의 존엄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경찰이 영장 재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오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백씨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법원에 재청구했다. 첫 번째 영장이 기각된 지 만 하루 만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조만간 백씨 부검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