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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횡단보도 보행자 친 사고 매년 1천여건

홍철호 의원 “상시 단속해 오토바이 운전문화 바로 잡아야”





오토바이에 의한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가 매년 1,000여건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오토바이) 대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는 1,186건이었다.

최근 5년간 이륜차 대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건수를 보면 2011년 1,216건, 2012년 1,184건, 2013년 1,000건, 2014년 1,115건이다.

전체 이륜차 사고 건수는 2011년 1만6,988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9,243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은 오토바이 사고 건수가 줄지 않는 것은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미흡한 데다 시간에 쫓기는 퀵서비스 등 생계형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많은 탓으로 분석한다.

홍 의원은 “오토바이가 횡단보도 보행자를 치면 운전자의 100% 과실로 간주하는 규정이 지난해 만들어졌다”면서 “경찰청이 연중 상시 단속해 잘못된 운전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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