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팀은 항산화활성 물질인 베타카로틴을 고함유하는 고구마에서 분리한 오렌지 단백질이 카로티노이드를 축적, 식물의 광합성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밝혔다.
즉 식물체에서 고온 등 스트레스 조건에서 오렌지 단백질이 카르티노이드를 합성하는 촉매인 파이토넨 단백질의 활성을 안정화시켜 카로티노이드 축적과 고온 등 환경스트레스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
이번에 특성이 규명된 오렌지 단백질은 모든 식물에 적용가능하며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물질을 다량 생산하고 고온스트레스 등 재해에 강한 산업식물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량 및 보건문제 해결뿐 만 아니라 향후 사막화지역, 오염지역 등 국내외 조건 불리지역에 대량으로 식재하면 바이오매스 증대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도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 9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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