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포상은 일자리만들기, 일자리지키기, 취업지원 등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으며, ‘청년 해외진출 부문(K-Move)’은 지난 2015년에 처음 신설됐다.
시는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2004년도에 ‘부산지역청년 실업해소 방안(Busan New Job Plan)’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존의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의 구인기업 범위를 해외지역까지 넓혀 부산강소기업의 해외지사와 현지기업 등에 미취업 청년을 직접 취업시키는 ‘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9개국 47개기업에 62명을 채용시켜 취업률 83% 성과를 거두는 등 청년 해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단체(대통령상)와 개인(고용노동부장관상·담당자)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취업 경쟁이 치열한 국내를 벗어나 해외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해외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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