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다음달 초 경기 안산시 고잔신도시에서 총 7,62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 ‘그랑시티자이’ 1차 4,283가구 분양에 나선다. 사실상 고잔신도시의 마지막 분양 물량인데다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대단지에 안산 내 최고층(49층), 최대 규모 등 상징성까지 더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16개 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3,728가구, 오피스텔은 27·54㎡ 555실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가 90%에 달하지만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가 각각 100가구, 13가구 포함됐다.
그랑시티자이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교통·도심 접근성이다.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고 신안산선(2017년 착공 예정)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오는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 단지 맞은편 사동공원에서부터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광장·갈대습지·산책로 등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게다가 사업지 남쪽으로 시화호가 인접해 산책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 초대형 규모의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내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게 설계됐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육·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돼 향후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지하철 4호선 중앙역 인근)에 홍보관을 마련해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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