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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착한가게’ 1,000호 탄생

2대가 나눔 실천 999·1000호 나란히 가입 '화제'

좌측부터 이재준 대표, 이후형 대표, 이재영 대표.




대구에서 매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약속한 착한가게가 1,000호를 돌파했다.

2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7일 오후 대구 동구 효목동 농협목우촌미소와돈 동촌유원지점에서 착한가게 1,000호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이재준 바베큐하우스트윈스 대표, 이재영 두루와편의점 대표, 이후형 농협목우촌미소와돈 동촌유원지점 대표는 ‘대구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998·999·1000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매월 3만원의 정기기부를 약정했다.

특히 이재용 대표는 이후형 대표의 아들로, 대를 이어 나눔을 실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재준 대표는 이후형 대표의 조카이다.



이후형 대표는 “나눔에 대한 기쁨을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해 아들과 조카에게 착한가게를 안내했고, 한마음으로 흔쾌히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광주·울산·경기·경북·제주에 이어 착한가게 1,000호를 돌파하게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은 중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하루 1,000원, 월 3만원 이상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구의 착한가게에는 음식점업(52%), 도소매업(18%), 서비스업(10%), 보건업(6%), 어린이집, 까페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가 참여하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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