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언론인 포럼’은 양국 신문·방송사 기자들과 한일관계 전문가들이 양국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바람직한 양국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린 교류행사다. 첫 해인 2014년에는 27명, 이듬해에는 58명, 올해는 31명이 참가한다. 한국 측 대표로는 본지를 비롯해 경향신문·국민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세계일보·중앙일보·한국일보·OBS·KBS·TV조선 등이 나선다. 일본에서는 니혼게이자이신문·요미우리신문·아사히신문·NHK 등 유력 언론사 소속 기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크게 ‘동북아질서와 한일관계’, ‘한일관계의 쟁점’, ‘저널리즘의 향후 방향’이라는 3가지 주제로 발표와 참가자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히라이와 순지 산세이가쿠인 대학 교수의 사회 아래 오영환 중앙일보 도쿄 총국장과 오사와 분고 치바과학대학교수가 발표를 맡았으며, 두 번째 주제는 이데이시 타다시 NHK해설주간의 사회와 하종문 한신대 교수·사와다 카츠미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의 발표로 꾸려진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마지막 주제에 대한 자유토론도 예정돼있다.
/도쿄=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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