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브스 "트럼프 재산은 37억 달러"…100억 달러 주장에 못 미쳐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사진)의 재산이 37억 달러(약 4조 644억 원)에 불과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포브스는 조사 결과 트럼프의 재산이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보다 8억 달러 줄어든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포브스는 트럼프가 소유하거나 지분을 가진 28개 빌딩의 가치를 평가했다. 그 결과 18개의 가치는 1년 전보다 내려갔다. 트럼프의 트레이드마크인 맨해튼 5번가의 ‘트럼프 타워’도 가치가 떨어졌다. 포브스는 뉴욕시의 부동산시장, 특히 소규모 매장과 오피스 시장이 침체하면서 트럼프 소유 부동산의 가치가 내려가 그의 재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는 대통령선거 캠페인에 700만 달러를 주고, 4,800만 달러를 빌려줬다. 선거 캠페인에 빌려준 돈은 돌려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포브스는 전망했다.

포브스가 집계 내용은 자신의 재산이 100억 달러를 넘는다는 트럼프 본인의 주장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모자란 것이다. 트럼프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였던 작년 7월과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재산 내용을 보고했던 지난 5월에 각각 자신의 재산이 100억 달러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는 납세 내용을 공개하라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대신 지난 26일 1차 TV토론에서 “납세 내용을 봐도 새로 알 수 있는 사실이 별로 없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기본적인 금융 보고서를 제출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가면 더 많이 알 수 있다”면서 피해갔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