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에 세계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등장한다.
먼저 일본 대표 배우인 오다기리 조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 ‘오버 더 펜스’를 갖고 3년 만에 부산을 찾게된다.
201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사회자로도 참여한 배우 와타나베 켄은 ‘분노’의 주연 배우로 다시 한번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다.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일본의 쿠니무라 준은 ‘곡성’으로 다시 한번 부산영화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영화 ‘실락원’(1997), ‘도쿄 타워’(2004)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여배우 구로키 히토미는 영화 ‘얄미운 여자’를 들고 배우가 아닌 감독 자격으로 부산영화제를 처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감독 신카이 마코토 역시 이미 일본에서 500만 관객을 모은 ‘너의 이름은’을 가지고 부산 영화제를 처음 방문하고, ‘너의 이름은’과 함께 2016년 일본의 또 다른 흥행작인 ‘신고질라’의 히구치 신지 감독과 주연배우인 하세가와 히로키도 부산행에 합류.
다르덴 형제의 연출작인 ‘더 차일드’(2005)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벨기에 출신의 여배우 데보라 프랑수아는 ‘독살천사’의 주연배우로 첫 방한을 앞둔 상황이다.
이 외에도 홍콩 영화계의 전성기인 1970~80년대 무협영화의 히로인이자 전설적인 여배우 카라 와이(혜영홍)이 신작 ‘미세스 케이’를 가지고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며, 이 기간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4개 상영관에서 69개국 30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출처=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