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이재규(사진)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중국 시안교통대 ‘글로벌밝은인터넷연구센터’ 공동센터장 겸 석좌교수에 임용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용은 지난 7월 아태 정보 시스템 학술대회에서 ‘밝은 인터넷’을 주제로 한 이 교수의 강연을 들은 웨이황 시안교통대 경영대학장이 공동연구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 교수가 처음 제안한 밝은 인터넷이라는 개념은 사이버 범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보다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비전이다.
앞으로 밝은 인터넷 비전을 제시하고 한중 밝은 인터넷 공동연구, 밝은 인터넷 국제화 등을 주제로 하는 연구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교수는 오는 12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밝은 인터넷 글로벌 서밋’ 의장으로 선임됐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가 주최하는 이 회의에는 국제기구·정부·연구소·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밝은 인터넷 기술과 관련 법률을 논의한다. /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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