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이날 출근 인파로 붐비는 오전 8시 45분께 호보컨역에서 통근열차가 승강장으로 돌진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등에 올라온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차는 승강장에 들어서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범퍼에 충돌했으며, 선로를 이탈해 역사 시설물을 파괴했다.
NBC뉴욕 등 지역언론들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3명이 다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부상자는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와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호보컨 역은 허드슨 강만 건너면 바로 뉴욕 맨해튼으로 연결되는 곳이다. 주중에는 하루 1만5,000명이 드나들만큼 붐비는 역으로 특히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용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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