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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호반건설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소 골프에 애정과 관심이 많은 김 회장이 주위의 천거와 부탁을 받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면서 "김 회장이 올해 12개 대회를 치른 코리안 투어를 20개 규모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출마 공약서를 다음주 초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경기 여주의 스카이밸리 골프장을 소유하고 골프단도 운영하고 있다.
KPGA는 현 집행부의 황성하 회장이 연임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오는 16∼17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28일 오후2시 경기 성남의 KPGA 빌딩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제17대 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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