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은 지난해 10월 육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가 군 복무 중인 장병과 부모의 소통 채널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소대급 부대에 만들어진 밴드는 2만8,000여개에 달한다. 군 복무 중인 자녀를 둔 부모는 밴드로 인사를 주고받거나 사진을 올리며 자녀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는 부모들이 밴드를 통해 군의 방역 대책을 확인하고 안심하기도 했다. 이람 대표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병사들을 위해 병영 PC방인 ‘사이버지식정보방’ 인터넷 PC로 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다른 수상자인 이종혁 교수는 지난 8월 군이 장병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하자 사진작가 강영호 씨와 함께 이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 교수는 군복에 태극기를 붙이는 방안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육군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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