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층 빌라 기우뚱’
부산 사상구의 D빌라의 주민 전원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0일 오후 6시 30분쯤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D빌라가 오른쪽으로 2도가량 기울면서 해당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2003년 완공돼 11세대가 거주하는 D빌라는 지난달 3일 주차장 바닥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 또한 접수된 바 있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주차장 바닥 균열은 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사상구청은 균열 원인을 점검하는 등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다만 한 관계자는 “지진보다는 비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며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민 안전에 대해 좀 더 유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TV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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