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소방서는 1일 오전 8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3단계 1구간 전차선 지상 공사 현장에서 25t 크레인이 도로 진행 방향과 직각으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쓰러진 크레인은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의 뒷좌석 지붕 부분을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모(42ㆍ여)씨 등 2명이 타박상 등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40㎝만 덜 전진했어도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천만다행으로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뒷좌석 부분에 크레인이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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