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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2000년대 최고 한류스타상 수상한 가수 비, "어딜 가나 대한민국 대표라는 생각"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2000년대 최고의 한류스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레인컴퍼니




지난 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류 메가이벤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 개막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프리젠터로서 비(본명 정지훈)가 VCR로 등장하며 의미있는 말을 전했다. 비는 가수이자 배우, 두 가지 분야에서 모두 한류스타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인정 받으며 지금도 해외활동에 여념이 없다.

비는 2000년대 중반, 가장 뜨겁게 해외에서 활동했던 당시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공연을 다니면서 많이 느꼈다. 어딜 가나 대한민국 대표라는 생각,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그건 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일거다”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4년에 아시아투어라는 걸 진행하며 ‘과연 잘 될까’ 싶었다. 도쿄돔 공연을 나 혼자 솔로가수로 처음 진행한 거라 부담감이 많았다.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성공적이었고, MTV에서 처음으로 아시아그랜드슬램을 하게 됐다. 최고의 기억이다” 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K팝을 알린 공로가 있는 그룹,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본다”며 후배인 그룹 소녀시대의 공연을 소개하며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비는 현재 중국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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