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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통그룹 '짐 패티슨' 하동 농특산물 수입 확대

경남 하동군이 캐나다 유통그룹 짐 패티슨그룹과 상호 교류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짐 패티슨 그룹의 짐 패티슨 회장 등 일행 6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해 경남 수출상품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961년 설립된 짐 패티슨그룹은 국내 홈플러스 규모의 슈퍼체인 545개를 둔 캐나다 최대 유통그룹으로 직원 3만7,000명에 연간 매출액 80조원에 이른다. 현재 국내 현대자동차·CJ·한국전력·하동녹차연구소 등과 거래하고 있다.

짐 패티슨그룹은 유통을 주력으로 식품·포장·제조·통신·엔터테인먼트·운송·수출 등의 사업 분야를 갖추고 있으며 이 중 165개의 마켓을 보유한 그룹 식품담당 계열사인 오버웨이티 푸드그룹이 하동 농·특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이 그룹은 2014년부터 캐나다 바이어를 통해 수입한 녹차류·딸기·감 등 150만 달러어치의 하동 농·특산물을 현지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해 9월 윤상기 군수가 북미시장 개척에서 짐 패티슨 회장을 직접 만나 명예 하동군민증서를 수여하고 지속적인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및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해왔다. /하동=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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