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경인항에 대규모 공동집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국내 택배 물류기업인 대신정기화물자동차가 제안한 서구 오류동 경인항 물류단지 내 ‘인천 공동집배송센터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이 났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초 대신정기화물자동차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은 인천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산자부에 공동집배송센터 지정 승인 신청을 한 바 있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는 약 333억원을 투입해 경인항 물류단지 내 2만5,510㎡ 부지에 지상 3층규모 창고(1만2,528㎡)와 지상 6층규모 업무시설(5,214㎡)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11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자 측은 택배 운송량이 하루 평균 80만~9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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