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 남단은 그간 심각한 불법 주·정차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늘어서 있는 불법주차 차량을 피하기 위해 일부 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운전하는 등 교통사고가 발생 우려가 많았다.
이에 구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쳐 왕복 3차로였던 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확보된 공간에 주차구획 24면을 설치했다. 24면 중 천호 공구거리 상점에 인접한 16면을 천호 공구거리 고객전용주차장으로 운영하고, 8면은 주거지주차구획으로 정해 주변 상인과 거주자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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