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연평균 9,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사회재난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선박사고 8건, 가축질병 6건을 기록했다.
인명피해 발생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해 해양선박사고가 589명으로 집계됐으며 지하철 대형사고 477명,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425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감염병은 발생건수는 2건이지만 인명피해가 30명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정부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역량을 강화해 사회재난으로부터 사회적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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