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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리를 강타할 ‘학교폭력에 대한 가장 잔혹한 대답’ "폭력의 법칙"

<미쓰 와이프> 강효진 감독의 2016년 신작 <폭력의 법칙>이 오는 10월 20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파격적인 메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남고생 ‘성진’,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가해자 ‘한여울’, ‘김동재’, ‘박상우’, 그리고 돌아올 수 없는 복수의 길에 나선 성진의 형 ‘성현’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코어 드라마 <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가 영화의 강렬함을 그대로 옮겨낸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The Rule of Violence)포스터/사진제공=㈜안다미로




공개된 포스터는 사선 방향의 독특한 구도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과거 동생을 죽음으로 내몬 학교폭력의 가해자를 납치한 성현과 학교폭력의 주동자였던 한여울의 대립된 모습이 안겨주는 긴장감은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가 보여줄 파격과 강렬함을 예고하는 듯 하다. 의자에 꼼짝없이 묶인 한여울과 그녀가 저지른 과거의 끔찍한 행동들을 모두 다 일깨워 주려는 듯 팽팽히 맞서는 성현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사연과 이후에 발생할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누가 죽여요? 자기가 자살한거지…”라는 카피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보다는 변명으로 순간을 모면하며 살아온 한여울 캐릭터의 성격을 충분히 대변함과 동시에 학교폭력의 잔인함과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 <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한 “학교폭력에 대한 가장 잔혹한 대답”이라는 카피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울분, 아픔, 상처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낼 것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힘있는 스토리와 배우 김영무, 한여울, 김영용이 분한 강렬한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하반기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0월 20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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