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서현이 남주혁과 달빛 아래 애틋한 키스를 나누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서현과 함께 후백제의 땅으로 도망치는 남주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던 중 산에서 밤을 함께 보내게 된 서현(우희)과 남주혁(13황자 왕욱/백아)은 달빛 아래 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그려졌다.
백아는 “처음부터 황자인 걸 속이려던 건 아니야. 널 희롱할 생각은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우희는 “알아, 그런 사람 아닌 거. 나도 속였잖아. 서로 비긴거야”라고 털어놨다.
백아는 “그냥 난 악공, 넌 기녀. 그랬으면 어땠을까? 그랬으면 우리 지금과는 사뭇 다른 사이였을까?”라며 이어질 수 없는 ‘고려 황자’와 ‘후백제 마지막 공주’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은연 중에 마음을 고백한 것을 알아 챈 우희는 “다신 만날 일 없을 거야. 그러기 싫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단호한 우희의 모습에 백아는 “그래, 넌 그렇구나. 어차피 다시 보지 못할 거면 이 밤까진 내 마음대로 해도 돼?”라며 달달한 고백과 함께 달빛 아래에서 애틋한 키스를 나누었다.
한편 SBS 드라마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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