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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6]송희경 "미래부 산하 출연硏 9곳, 출범 후 창업기업 전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자료 분석

“연구원 창업, 출연연의 기술사업화로 인식 전환해야”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지식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돼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출연연구기관 9곳은 출범이후 현재까지 창업기업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새누리당)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부터 제출 받은 정부 출연연구기관 창업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5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의 누적 창업기업 수는 237개로 집계됐으며 이 중 9개 기관은 창업기업이 전무하고 기관 별 창업 편중이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25개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개인) 창업기업 190개 중 가장 많은 창업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ETRI로 71개의 창업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4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9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18개 순이었다.



송희경 의원은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일수록 수익 및 고용창출 효과 뛰어나다”고 밝히며 “연구원 창업을 개인 창업이 아닌 출연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각 출연연구기관 별로 창업 지원제도와 규정이 상이하다”고 지적하며 “출연연구기관의 풍부한 연구 인력과 정부의 창업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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