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시에 따르면 ‘BigCityBeats World Club Dome Korea’(이하 WCDK) 로 지어진 이번 대회는 내년 9월22~24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EDM 행사는 WCDK 동시에 ‘Asia EDM Award’, ‘Asia Music EXPO’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인천시는 이날 WCD 행사의 최종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독일의 EDM 전문 라디오 방송국이자 WCD행사의 소유자인 ‘Big City Beats GmbH’와 한국의 독점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엠피씨파트너스와 4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내용은 WCD행사장소를 문학경기장을 홈으로 매년 개최하는 것을 기본으로 인천시와 공사는 후원, 대관,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BigCity Beats GmbH와 엠피씨파트너스는 세계적인 DJ 라인업을 구축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로 기획해 인천이 EDM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WCD은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EDM 행사로 세계 최고의 EDM DJ 라인업을 자랑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행사가 개최됐다. The Biggest Club in the World(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는 슬로건으로 여타의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행사장 전체를 클럽으로 만든다는 콘셉트다.
이를 통해 DJ가 주인공이 된 공연이 아닌 페스티벌의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이색적인 것은 보잉 747 Club Jet, Club Train , 헬리콥터를 동원한 WCD 전용 교통수단 서비스를 제공해 유럽 전역에서 참가자들을 불러 모은 것은 WCD 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지방에서 전세 KTX를 타고 인천으로 와서 관람을 할 수 있는 ‘전세 WCD Train’과 해외 참가자용 ‘전세 비행기’와 ‘전세 크루즈(Cruise)’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의 지원과 협력으로 인천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지역에서 많은 해외 관람객들이 올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점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안양규 엠피씨파트너스 대표는 “WCD은 단순히 일년에 한번 개최되는 공연행사가 아닌 시상식, 컨퍼런스, 전시회 등이 같이 개최되는 EDM 산업의 플렛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을 WCD의 아시아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WCD 행사 개최로 13만5,000여명의 방문객(해외 4만명)이 참가하게 되며, 1회 행사 개최만으로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576억원(삼일회계법인 분석)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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