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인 미국 민주당 부통령후보와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후보는 세금 정책에 대해서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케인 후보는 4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팜빌의 롱우드 대학에서 열린 부통령후보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책은 부자 증세를 통해 중산층과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감세 정책에 대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10년 전에 실패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펜스 후보는 “문제는 관료주의적 규제(red-tape)”라며 “감세와 규제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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