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투더퓨처 2’에 등장한 ‘자동 끈 운동화’의 한정판이 추첨과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자동으로 발에 맞게 끈을 조여주는 ‘나이키 맥’(Nike Mag)의 한정판 89켤레를 추첨과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2015년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력으로 그려낸 영화 ‘백투더퓨처 2’(1989년 개봉)에 등장하는 신발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나이키 맥은 신발의 목 부분이 높고 밑창에는 푸른 불빛이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 목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신발을 발에 맞게 조이거나 느슨하게 할 수 있다.
나이키는 ‘나이키플러스’ 어플리케이션과 온라인에서 10달러 상당의 티켓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발을 증정할 예정이다. 티켓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며, 1인당 구매 가능한 티켓 장수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 추첨 결과는 17일 공개된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홍콩, 런던, 뉴욕 등에서 나이키 맥을 경매에 부친다.
추첨과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마이클 J. 폭스 재단에 기부된다. ‘백투더퓨처’ 시리즈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 역을 맡은 배우 폭스가 설립한 이 재단은 파키슨병 치료법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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