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인 미국 민주당 부통령후보와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후보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 유사한 해결책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팜빌의 롱우드 대학에서 열린 부통령후보 TV토론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먼저 질문 받은 펜스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계획은 한반도 비핵화로 간단하다”며 “북한 정권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케인 후보도 “대통령의 책임은 미국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북한을 압박하는 데는 중국과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펜스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자선재단인 ‘클린턴 재단’에 돈을 댄 해외 정부가 정책 결정에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케인 후보도 “중국에 돈세탁을 위해 다수의 은행 계좌를 만들어 놓은 트럼프 후보가 북핵 대응을 위한 공조를 잘 추진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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