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인 미국 민주당 부통령후보와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후보는 이민자 수용 및 안보 문제에 대해 다른 해결책을 내놨다.
두 후보는 4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팜빌의 롱우드 대학에서 열린 부통령후보 TV토론에서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케인 후보는 “사이버 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며 “더 나은 동맹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펜스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무장관 재임 시절) 사설 서버를 운영하고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던 사람”이라며 클린턴 후보는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대통령에 적합하지 못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케인 후보는 “위험도의 경중에 따라 판단해 난민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민자를 완전히 배척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펜스 후보는 “연방수사국(FBI)이 이전에 아무도 누가 위험한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는 것을 기억하느냐”며 규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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