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성매매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이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윤여정은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 대해 “성매매를 하는 할머니들 얘기”라며 “제가 찍는 환경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은 “그분들도 어떤 엄마의 소중한 딸로 태어났는데 이렇게 내몰린 인생은 뭔가 생각이 많아졌다”며 “찍는 도중에 이 작업이 너무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특히 윤여정은 “내가 이 영화를 하기로 결심한 것은 이재용 감독이라는 사람 때문이다”라며 “나이가 들면서 작품보다 사람을 보고 일을 하게 된다. 내가 그 사람을 아는데 이런 소재를 자극적으로 그리기보다 따뜻하게 표현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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