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과 재건축 아파트 강세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은 0.21%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0.12% 올랐다. 서울은 지난해 10월 둘째 주(0.22%) 이후 최대 상승률이며 수도권 아파트 값도 지난해 11월 16일(0.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상승 폭이 더 커지고 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몰려있는 서울 강남 4구를 비롯해 양천구는 전주 보다 상승률이 더 컸다. 서초구는 0.51%, 강남구 0.49% ,송파구 0.14%, 강동구 0.49%, 양천구는 0.21% 올랐다. 모두 전주보다 0.01~0.21%포인트 상승률이 커졌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 기준 0.06% 상승했지만 매매시장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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