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통상, 과학기술, 인프라 등 실질협력과 북한 핵에 대한 공동대응 파트너십은 물론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측은 “코스타리카는 중미 통합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역내 핵심국일 뿐 아니라 태평양과 대서양을 함께 접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의 중미 진출 확대를 위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이번 회담은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지난 1962년 외교관계를 수립해 올해 수교 54주년이다. 청와대 측은 “코스타리카는 명확한 북핵 불용 입장을 견지하고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한국을 적극 지지해준 전통적 우방”이라고 설명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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