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가 큰 울산지역은 현재까지 차량 수천 대가 침수피해를 입어 점검과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에서 울산체육공원 주차장(구 자동차극장) 400면과 종합운동장 주차장 50면을 무료로 지원하면서 피해차량의 주차공간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지난 6일에만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300여대가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했다.
최병권 이사장은 “공단은 시민들의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침수차량의 주차로 인해 주말 주차장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량피해를 보신 분들의 심정을 헤아려 시민 여러분의 양보와 이해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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