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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의 ‘색, 계’ 리마스터링 무삭제 판 11월 개봉 확정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등의 작품을 선보인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2007년 개봉 이후 제2의 <색, 계>를 표방하며 모든 영화들이 닮고 싶어했던 치명적 사랑 <색, 계>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특히 이번 개봉은 리마스터링 무삭제 판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색, 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2회나 수상한 이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탕웨이를 전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기도 한 작품이다.

탕웨이 이외에도 <영웅>, <무간도> 등으로 잘 알려진 양조위의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만날 수 있는 작품. 2007년 개봉당시에는 20분의 무삭제 파격 베드씬 위주로 화제가 되었으나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이안 감독의 독보적 연출력과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주는 명작으로 CGV 골든 에그지수 96%를 기록하며 여전히 회자 되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개봉해 국내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의 김지운 감독은 상하이 배경을 참고하기 위해 <색, 계>를 챙겨보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으며 그만큼 <색, 계>가 연출과 연기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작품임을 반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시 찾아온 <색, 계>는 오는 11월 10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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