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려동물학교’ 운영

펫시터·동물상담사·동물행동교정 3개 과정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반려동물학교’를 운영한다.

7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2일까지 열린다.

교육장소는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다.

개강식에는 박민철 한국 반려동물 상담센터 대표가 ‘반려동물산업과 자격증 활용법’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과정은 펫시터 2급 자격과정, 동물상담사 1급 자격과정, 동물행동 교정 ‘우리 집 강아지가 달라졌어요’ 과정 등 3개 프로그램이다.

펫시터 자격과정은 보호자 부재 시 동물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보육사를, 동물 상담사는 동물 문제행동 해결에 도움을 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개와 고양이의 이해, 동물행동학, 반려동물 기초신체검사 요령, 응급 처치법을 배울 수 있다.



동물행동 교정과정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반려동물 예절교육도 배운다.

펫시터 2급 과정과 동물상담사 1급 과정은 필기시험을 통해 한국 반려동물상담센터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과정별로 40명씩 총 120명을 모집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반려동물학교를 통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 반려동물산업 활성화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