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7분께 부산 동구 초량지구대에서 경찰관 1명에게 절도 사건 조사를 받던 이모(58)씨가 지구대 문을 열고 도주했다.
지구대 내에는 다른 경찰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다.
이씨는 부산역 광장에서 한 노인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수배전단지를 인접 경찰서에 배포하고 찜질방 등 숨을 만한 곳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의 CCTV도 확인하고 있다.
이씨는 키 170㎝의 야윈 체격으로 파란색 모자, 노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셔츠와 검정색 등산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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