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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피해 심각…다시 내리는 비로 수해 복구 ‘일시 중지’

울산 태풍피해 심각…다시 내리는 비로 수해 복구 ‘일시 중지’




울산의 날씨가 야속하다.

7일 저녁 태풍 ‘차바’로 최악의 수해를 겪은 울산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많은 주민들이 추가 피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수해 복구작업 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울산시는 안전사고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작업을 일시중단하고 전날 흙탕물을 씻어 밖에서 말리던 가재도구들도 모두 다시 실내로 들여놓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다만 지하층에 고인 물을 양수기로 빼내는 일 등 일부 작업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려 단시간에 강수량이 집중되지만 않는다면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비가 오는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와 복구작업 진행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해 기상상황에 따라서 곧 복구작업이 재개될 것을 암시했다.

[사진 = KBS1 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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