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박씨 시신을 수습해 서귀포 시내 병원에 안치했다.
지난 7일 오후 6시 4분께 낚시 어선 선장 한모(39)씨는 박씨를 배에서 내려준 섶섬 갯바위에서 박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했다. 해군 군함 1척, 민간어선 7척, 한국해양구조협회 수중잠수사 6명, 서귀포경찰서, 119구조대 등도 수색에 참여했다.
해경은 선장 한씨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박씨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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