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아시아 영화관계자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올 전망이다. <쓰리 타임즈>,<자객 섭은낭>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태풍이 지나가고>,<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오아시스>, <시>이창동 감독은 모두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은 명실공히 동시대 아시아 최고의 거장들이다.
지난 20여 개월 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었듯이, 3인의 거장들도 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대담에 흔쾌히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특별대담은 그 동안 서구 영화에 비해 연대가 부족했던 아시아 영화가 상생하며 세계 속에서 성장해 나아갈 방법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특별대담 1 :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는 오는 10월 10일 17시,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허문영 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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