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제 당시 자모의 원리에 따라 인영의 내용을 누구나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직인의 외곽도 굵은 테두리로 둘러 강북구의 무게감 있는 위상과 안정감을 표현했다. 그동안 공문과 민원서류 등에 사용해 온 직인 서체는 ‘전서체’로 한글을 한문 서체에 맞추다보니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다. 강북구의 새 직인은 올바른 한글 사용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한글날에 맞춰 10일부터 실제적 사용을 시작한다. 구는 현재 각종 민원발급용 등으로 사용되는 총 135개의 직인 중 105개를 우선 바꾸고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전산 발급을 위한 인증기용 직인 30개도 10월 중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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