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에 이어 이날 열린 2차 TV 토론에서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녹음파일 파문으로 당 안팎으로부터 사퇴압박까지 받고 있다.
CNN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늘 토론 방식은 1차 토론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된다. ‘타운홀미팅’ 형식이기 때문에 일반인 청중도 후보들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만큼 토론 주제가 정해져 있었던 이전 토론과는 달리 변칙적인 질문들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트럼프는 토론 한 시간 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클린턴도 트럼프의 여성 비하 전력과 음담패설 파문 등을 거론하며 적극적으로 역공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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