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지난달 생산된 일부 맥스 생맥주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쳐 사측이 해당 제품을 긴급히 회수하고 있다.
1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 지역 등에 납품된 제품에서 역한 황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접수돼 사측은 지난 7일부터 생맥주 용기 AS 업체를 통해 회수 작업에 나섰다.
하이트진로 측은 생맥주 용기를 밀폐하는 고무패킹이 헐거워져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병이나 캔에는 문제가 없으며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앞으로 용기 강화 검토를 강화할 것”이라며 “정확한 회수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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