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패배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고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 3위로 밀려났고 이란과의 통산전적에서도 9승7무13패로 밀리게 됐다.
전반 시작부터 한국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고 전반 23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이란은 전반 25분 라민 레자에이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사르다르 아즈문이 공의 방향만을 바꿔놓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이란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5분에는 하지사피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21분 프리킥을 앞둔 상황에서 김신욱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이란 원정에서 패배했다.
[사진=AFC 홈페이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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